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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Sunday and NOW

삶을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는가

 

내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질문은 지금 여기 나의 현실을 열린 자세로 대하는가이다. 그리고 이는 내가 오감으로 느껴지는 모든 것에 어떠한 태도로 대하는가라는 질문으로 나아간다.

 

 

나는 무언가 생각에 빠져서 지내다가 호흡으로 지금 여기, 느껴지는 오감에 집중하는 것으로 주의가 옮겨올 때, 꿈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었던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올라온다. 그리고 계속 현재에 머무르다보면 내가 피하고 있었던 어떤 감정을 마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 그리고 내가 어떤 것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순간을 살고 있었던 것은 내가 내안에 어떠한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싶어서 추구했음을 알게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두렵다.’ 라는 마음은, 그 두려움 자체를 받아들여주고 인정해주고 나면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괜찮다.’ 로 바뀐다. 그 두려운 감정은 당신을 해치지 않는다. 당신을 공격하는 감정이 아니다. 따라서 당신은 그 감정에게 방어적으로 대하지 않아도 된다. 두려움을 받아들여주고 두려움과 친해질수록, 오히려 그 감정이 이정표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두려움은 단순히 지금,여기에서 떨어져있다는 신호다.

 

 

따라서 모든 것은 지금, 여기의 로부터 시작해야한다. 무언가를 하더라도 그게 마음이 불편한 것이라면 지금, 여기에 온전히 쏟아부어야할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새고있다는 뜻이다. 지금 여기에 온전히 에너지를 쏟아부을 때, 애씀과 저항이 없어진다. 모든 것은 지금 여기, 당신이 마음 편한 것부터 출발해야한다. 우리는 무언가가 될 필요가 없다. 무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없다. 그저 지금 여기에서 머무르고 지금 여기에 편한 마음으로 머무르기부터 출발해야한다. 땅에 두발 딛고 단단히 서있는 안정감을 느껴라. 그리고 당신의 몸이 주는 오감의 모든 느낌을 존중하라.

 

 

우리 각자의 몸이 큰 자석이라고 생각해보자. 당신은 큰 에너지를 스스로 뿜어내는 자석과도 같은 존재다. 지금, 당신은 당신이 존재한 곳에서 어떤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가? 어떤 감정을 뿜어내고 있는가? 당신이 그것을 지금 끌어당기고 있다. 이것이 끌어당김의 법칙이다.

 

 

지금 여기 오감에서 올라오는 모든 느낌을 열린 가슴으로 허용하며 명상할 때, 이윽고 텅 빈 곳에 도달하게 된다. 그때가 에너지가 가장 큰 순간이다. 그 순간 그 모든 공간, 당신이 있는 모든 공간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보자. 그때,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느낌을 우리 안에서 만들어 몸에, 그리고 당신이 있는 공간에 가득 채워보자. 우리는 이렇게 사랑을 끌어당긴다. 그리고 매순간 사랑이 찾아오는 삶을 펼쳐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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